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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 갈사만조선산단 사업기간 2028년까지 연장
광양경자청·경남도·하동군 공조 결실…경제자유구역위원회서 2년 연장 결정
작성 : 2026년 10월 20일(화) 19:30 가+가-

[사진 설명] 지난 19일 서울 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참석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가운데 오른쪽)과 김현수 하동군수(가운데 왼쪽)를 비롯한 관계자들

장기 표류 사업 정상화 ‘새 전기’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신규 투자유치 관건…지역사회 소통 강화

[프레스존] 장기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남 하동 갈사만조선산업단지가 사업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하면서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다만 이번 결정이 곧바로 사업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대체 사업시행자 확보와 실질적인 투자유치가 향후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은 지난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기간을 2년 연장하는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은 기존 2026년에서 2028년까지 연장됐다.

이번 결정은 광양경자청과 경상남도, 하동군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공동 대응한 결과다. 특히 사업기간 만료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고, 새로운 사업시행자 발굴과 투자유치를 추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는 하동지역의 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개발사업이지만,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정상화 방안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 연장으로 행정적 추진 기반은 유지하게 됐지만, 실제 개발사업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사업을 책임질 시행자와 투자재원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광양경자청은 확보된 2년을 활용해 사업 참여가 가능한 대체 사업시행자를 발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광양경자청 하동사무소는 최근 출범한 주민 소통 네트워크인 '갈사만이 이어준 사람들 네트워크(만이사네)'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사업기간 연장은 광양경자청과 경남도, 하동군이 한 팀이 돼 이뤄낸 성과”라며 “확보한 기간을 사업시행자 확보와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해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정상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향후 2년은 갈사만조선산업단지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사업기간 연장이라는 행정적 성과를 실제 투자와 개발 착수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산업통상부도 19일 공식 발표를 통해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안이 제1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확인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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