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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민선9기 정책기획단 출범… ‘정책 혁신’ 본격화
전문가 18명 참여 ... 사회정책 분과 신설 등 5개 분과 운영
작성 : 2026년 10월 12일(월) 17:55 가+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12일 민선9기 정책기획단 신규 위원을 위촉하고 정책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고령화·돌봄·지역경제 대응 강화
전문가·실무자 정책교류 확대
현장 중심 정책 발굴부터 평가까지 협력

[프레스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민선9기 구정의 정책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의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전문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12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신규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민선9기 정책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정책기획단은 주요 구정 현안에 대한 전문적 자문과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정책 자문기구다. 기존 위원 9명과 신규 위원 9명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

특히 민선9기 정책기획단은 기존 정책 자문 기능을 넘어 전문가와 행정 실무자가 정책 수립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 분야는 △사회정책 △도시환경 △지역경제 △문화관광 △행정혁신 등 5개 분과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사회정책 분과 신설이다.

광산구는 고령화와 복지·돌봄 수요 증가, 인권과 공동체 문제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과 돌봄, 인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정책 분과를 새롭게 구성했다.

지역경제 분과의 전문성도 확대했다. 산업클러스터와 노동정책, 인공지능(AI)·산업정책 전문가를 새로 위촉해 지역 산업구조 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자문 기능을 보강했다.

행정혁신 분과에는 행정학 전문가를 추가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도록 했다.

광산구는 정책기획단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부서장과 실무 직원들이 주요 현안 논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를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자문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협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민선9기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기획단의 역할과 운영 방식을 논의했다.

광산구는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오는 11월 중 정책기획단의 세부 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정책은 전문가와 경험자, 시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집단지성이 모일 때 더욱 혁신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정책의 기획부터 집행, 평가와 환류까지 모든 과정에 위원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구정에 접목해 광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기획단 출범이 단순한 자문기구 확대를 넘어 지역사회가 직면한 복지·경제·도시 문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정책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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