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의원, 국정감사 등 재검토 요구 … 추가증축 성과
평택~오송복복선 등 주요철도사업 , 이용수요 증가 반영


[프레스존=배진희 기자] 현 역사보다 규모가 두 배로 커질 광주송정역사 증축 사업이 올 연말 착공된다.

광주송정역사 증축 사업에는 총 447 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오는 2026 년 준공될 전망이다 .

앞으로 송정역사는 세 차례에 걸친 추가 증축 계획에 따라 연 면적은 5,754 ㎡ 에서 10,945 ㎡ 로 총 5,190 ㎡ 가 커지게 된다.

아울러, 건축 면적도 4,312 ㎡ 에서 8,869 ㎡ 로 4,557 ㎡ , 여객시설은 2,013 ㎡ 에서 5,210 ㎡ 로 3,196 ㎡ 가 각각 증축된다 .

특히 대합실 , 통로 등은 당초 1,739 ㎡ 에서 4,770 ㎡ 로 3,031 ㎡ 나 늘어나게 된다.

광주송정역사가 두 배 커지게 되면 열차 이용객이 열차를 기다리면서 느낄 공간적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송정역 배치도

광주송정역사 증측 내부 투시도 [사진 조오섭 국회의원실 제공]

조오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은 지난 8월 31 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광주송정역 증축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 등을 점검한 후 3일 이같은 송정역 증축 계획을 전했다 .

광주송정역 증축사업은 철도노선 지속 확대와 이용자 수요증가에 따라 부족한 여객시설과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이는 조오섭 의원이 지난 2021 년 2 월 처음 문제제기한 뒤 2022 년 국정감사에서 증축규모 산정시 제외되었던 ▲ 평택 ~ 오송복복선 ▲ 호남고속도로 2 단계 ▲ 광주 ~ 순천 전철화 사업 등 주요철도사업과 지역개발 사업 등 이용수요 재검토 요구가 반영된 성과이다 .

실제 재검토 결과 광주송정역 이용수요 (2030 년 기준 ) 가 당초 2 만 2,356 명 / 일 보다 67% 증가한 3 만 7,222 명 / 일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조오섭 의원은 “광주시민과 이용객들이 광주송정역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통해 증축규모를 늘리게 됐다” 며 “전액 국비사업으로 실시설계 단계인 만큼 오는 2026 년 준공까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