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전직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공식 선거운동이 12일부터 시작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롯한 7명의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전략지를 찾아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의 텃밭으로 상징적 의미를 지닌 광주광역시에선 강기정 광주시장과 5개 구청장들, 시교육감이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율 높이기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더 많은.더 편한 투표 참여를 위한 약속,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대선 투표율 92.4%보다 0.1% 높은 수치를 설정한 이 투표율을 달성하기 위해선 광주시민이 더 많이, 더 편안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지노선으로 풀이된다.

6개 실천 과제

강기정 시장과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정선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6개의 실천과제의 실천을 결의하는 이벤트를 곁들였다.

이들이 제시한 실천과제는 거소투표소 확대, 청년투표층 투표참여, 노동자의 실질적 투표권 보장, 투표참여 시민에 다양한 혜택가 즐거움 제공, 잠깐 멈춤 생애 첫 투표 캠페인 전개, 투표소 접근성 확보 등이다.

강기정 시장은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 광주는 '더 많은. 더 편한 투표 참여'를 위한 적극행정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시민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선투표율을 기록하며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민주시민의 모범이 되었다"며 "광주는 이번 선거에서도 역대 최고 투표율 92.5%를 향해 힘껏 달리겠다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