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전남 곡성군의회(의장 강덕구)는 12일 제272회 임시회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곡성군의회는 이날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들은 수십 년간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불편과 생명의 위협을 감내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 생존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곡성군의회는 이 건의안에서 ▲정부가 약속한 전남 의대 정원 배정 이행 ▲국립의과대학 신설 절차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전남 의대 신설은 단순한 정원 확대 논의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의료 위기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교육혁신을 실현할 국가적 약속”이라며 “이번 건의안이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도민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곡성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금명간 대통령실, 국회,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등에 전달하고, 전라남도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