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전교조 전남지부는 16일 사택의 리모델링 등 문제, 재산신고 위반 등을 이유로 전남교육감을 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트집잡기,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 공세"라고 일축했다.

전교조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적시한 의혹에도 해명했다.

우선, 논란이 된 사택관련 사항은 정상적인 계약절차를 거쳐 월세로 임차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후에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사과와 함께 이해충돌 신고와 이사까지 마쳤다는 것. 특히 사택의 리모델링과 주차장 자동문 설치는 집주인이 지출하여 교육청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산신고 사항은 공직자가 매년 신고하는 것으로 변동사항은 모두 공개된다는 점을 상기했다.

교육감 본인의 급여소득과 배우자의 연금소득, 상속받은 고향의 집을 매각하여 채무를 상환했으며, 건물의 리모델링 비용 등도 대출을 통해 이루어져서 부채 또한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전교조가 의혹 여러 개를 모아서 마치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증식을 하였을 것이라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고자 하는 것은 정치권에서 흔히 자행하는 정치공세"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가짜뉴스를 배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