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광주시교육청은 특정 교원단체 사무실 특혜를 재고하라는 일각의 주장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은 최근 광주교원단체총연합회(광주교총)에 대한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임대료 지원을 두고
"노조 및 단체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5일 이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다른 교직원 노조는 노조법에 따라 최소한의 사무실을 시교육청 산하의 공유재산 유휴시설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반면, "광주교총은 교육기본법 및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을 위한 교원단체로서 시교육청 공유재산 유휴세설로 이전을 요청했으나 유휴시설 부족으로 제공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지위 향상, 다른 교직원 노조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민간 사무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임대료 지원은 이정선 교육감의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주장에 대해 "시교육청은 교육감 취임 전 2003년부터 광주교총 사무실 보증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산하 유휴시설 부족에 따라 민간 사무실 임차계약을 통해 월 임대료를 시교육청에서 직접 집행하는 한편, 사무실 전기료, 수도세 등 제세공과금은 광주교총이 직접 부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