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광주디카시인협회는 이달 중순 디카시의 저변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무등디카시 포럼’을 연다.

광주광역시 동구 미로센터 3층 미로극장 1관에서 오는 15일 오후 2시 열리는 이 포럼은 광주매일신문, 프레스존, 호남교육신문이 후원하고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동구평생학습관이 협력하고 있다.

조필 광주디카시인협회장이 첫 주제로 ‘디카시 원론적 이야기’를 발표하고, 디카시인 5명이 차례로 두 번째 주제 ‘디카시 현장의 소리’를 담아낸다.

강만, 권준영, 홍영숙, 이선근, 김성룡이 풀어내는 디카시는 ‘상상 유희’를 시작으로 ‘친구, 애인 같은 삶의 길동무’, ‘선물 상자’, ‘시대의 답’, ‘유레카, 멈추면 보이는 길’로 이어진다.

광주디카시협회는 2021년 창립이래 매월 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디카시 작품 강평, 창작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회원들이 다양한 SNS 활용, 전시와 공모전을 열어 디카시의 홍보와 시인들의 보폭 확대에도 활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필 회장은 “앞으로 문학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가는 디카시가 독자에게 가깝게 다가가 소통하며 문학의 향취를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럼의 취지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