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소추위원과 대리인단의 윤석열 파면 비하인드 스토리 담겨

정청래 의원, "관용과 통합은 단죄에서 시작된다. 반드시 내란 종식"



[프레스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지난 6일 광주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책임자들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 두 번 다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청래 탄핵소추위원과 17명의 대리인단이 직접 쓴 윤석열 탄핵심판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국민이 지키는 나라> 북콘서트가 열렸다.

콘서트에 참석한 정청래 의원은 “호남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2024년 불법비상계엄을 막아냈다. 여러분이 안 계셨다면 계엄을 막지도 탄핵을 시키지도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그럼에도 내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관용과 통합은 단죄에서 시작된다. 윤석열을 탄핵시켰던 책임감과 의지로 올해 안에 반드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탄핵 심판 과정에서 국회 측 대표변호사로 참여한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은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주불을 꺼도 잔불 정리를 제대로 해야 다시 불이 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내란 세력에 대한 처벌을 강조했다.

총괄 실무를 맡았던 김진한 변호사는 “탄핵심판 과정에서 여러 위기들이 있었지만 대리인단을 100% 믿고 신뢰하며 지지해 준 정청래 소추위원께 감사드린다”면서 “전 국민이 지켜보는 심판 과정이어서 부담이 컸는데 정 의원님의 뛰어난 정무감각과 진중함이 큰 힘이 됐다”고 심판 과정의 소회를 밝혔다.

"내란종식" 함성 울려 퍼진 정청래 북콘서트장

행사에 참석한 박지원 의원은 “정청래가 아니었다면 윤석열을 탄핵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정청래를 다시 밀어 광주·전남을 챙겨달라고 부탁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원, 주철현, 민형배, 박균택, 김원이 등 60여 명의 국회의원과 지차체장, 시군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행사장과 행사장 밖을 가득 메워 호남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었다.

앞서 지난 4일 저녁 서울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총 34명의 국회의원과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