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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조대 주거래 은행' 탈락 파문 확산
노조 규탄 성명에 이어 조대 출신 임직원 420명 항의 서명지 조대에 전달
작성 : 2023년 07월 19일(수) 11:05 가+가-

광주은행 임직원 420명이 조선대 주거래 은행 탈락에 항의의 뜻을 담은 서명지 [사진 광주은행]

- 전체 임직원의 26% 이상, 인턴채용 50% 이상이 조대 출신
- 50여년간 동행해온 당행과의 신뢰를 저버린 경제 논리 비판


[프레스존] 광주은행이 최근 조선대 주거래 은행 관련 공개입찰에서 탈락한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50년 이상 이 학교와 동행한 지역은행이 지역대학에서 배제된 충격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광주은행 노조의 규탄에 이어 이 대학 출신 은행 임직원들이 모교에 직접 항의의 뜻을 전달해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출신 광주은행 재직 임직원(이하 ‘조선대 출신 임직원’)은 지난 18일 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 공개경쟁입찰에서 광주은행이 탈락한 것에 대해 조선대 출신 임직원 420여명의 뜻을 담은 항의 서명지를 조선대학교에 전달했다.

조선대 출신 임직원들은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을 찾아 “금번 조선대학교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 지정공고에서 지역사회 기여도가 낮은 시중은행에게는 유리하고, 지역경제 기여도가 매우 높은 광주은행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평가항목과 배점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이것이 탈락의 주된 원인이라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대학교는 시중은행에 유리한 평가항목을 통해 지난 50여년간 동행해온 당행과의 신뢰 및 협력 관계를 저버리고 오로지 경제 논리에 의해서 주거래은행을 선정했다”고 덧붙이며 조선대학교 출신의 자부심 대신 모교에 대한 염려를 표출했다.

특히 광주은행은 전체 임직원의 26% 이상, 최근 10년간 인턴채용 인원의 50% 이상을 조선대학교 출신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대학과의 상생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던 터라, 이번 공개경쟁입찰의 결과가 우리 지역사회에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지난 7일 “지역 상생을 저버린 조선대학교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조선대학교의 주거래은행사업자 선정의 불공정성, 불합리성을 제기하고 지역상생의 본분을 잃어버린 조선대학교를 비난했다.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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