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존] 6일 급식전담인력·돌봄전담사 등으로 구성된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이 전국 동시 총파업에 나섬에 따라 광주·전남 375개 학교가 대체 급식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선 교육공무직원 5천157명 중 882명(17.1％), 전남에선 8천817명 중 1천506명(18.4％)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공무직 조합원들은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기본급 인상·복리후생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한시적 파업에 돌입했다.

각급 학교에서 급식실 종사자·돌봄 노동자로 근무하는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하자, 일선 학교에서는 급식과 돌봄 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광주 지역 학교 331개교 중 130개교, 전남 지역 872개교 중 245개교 등 375개교가 빵이나 우유, 간편식 등을 제공하는 대체 급식을 실시했다.

이날 현재 유치원 방과후과정은 정상 운영 중이나, 초등 돌봄교실은 광주 299교실 중 4교실(1.4％), 전남 627교실 중 54교실(8.6％) 등 총 58교실에서 운영이 되지 않았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