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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言詩] 對影 - 慧諶
옮긴이/ 노주(蘆洲) 나웅인
작성 : 2023년 06월 07일(수) 10:01 가+가-
對影
대영

그림자를 바라보며

- 혜심(慧諶, 1178 ~ 1234)


池邊獨自坐
지변독자좌

못 가 홀로 앉아

池底偶逢僧
지저우봉승

연못 속 중 만났네.

默默笑相視
묵묵소상시

말없이
바라보며 웃네.

知君語不應
지군어불응

말 걸어도 대답
안할 줄 알고서.


혜심(慧諶, 1178 ~ 1234)
혜심은 지눌의 뒤를 이어 수선사 제2세.
간화선을 크게 떨친 인물이다.
간화선은 화두를 근거로 공부하는 선풍을 말한다.
중국 당나라 말에 시작되어 우리나라에는 지눌에 의해 처음 전해졌다.
혜심은 선교융회의 입장과는 달리 한결같이 간화선만을 주장해,
“망상을 버리고자 하면 간화만한 것이 없다"라고 했다.
1201년 사마시에 합격하여 태학에 들어갔으나 어머니의 병환으로 고향에 돌아가 불경을 공부했다.
다음해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조계산 수선사의 지눌 밑으로 들어갔다.
1210년 지눌이 입적하자 조계종의 2세가 되었다.
1213년 선사를 제수 받고 1216년에 대선사로 올려졌다.
1220년 단속사의 주지로 부임했다.
1234년 문인인 마곡에게 “이 늙은이가 오늘은 너무 바쁘다”라고 말하고 가부좌한 채 입적했다.
저서로 〈선문염송집〉, 〈심요〉, 〈금강경찬〉, 〈선문강요〉 등이 있다.

나웅인 삼성한의원장
배진희 기자

news@pressz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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